■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요계가 이른바 음원사재기 논란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가수 박경 씨가 SNS에 동료 가수 6명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지목된 가수들은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얘기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실 몇 년 전부터 가끔 있던 얘기입니다. 지난해도 닐로 사건인가도 있는 것 같고.
[하재근]
닐로라든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도 했던 것 같은데. 일단 음원사재기. 이것부터 설명해 주셔야겠습니다.
[하재근]
일단 닐로 씨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고 음원사재기라고 하는 것은 특정 음원을 굉장히 여러 차례 다운로드 받거나 아니면 스트리밍 인터넷상에서 재생하는 거, 이 재생을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음원차트에서의 순위를 올리는 거죠. 말하자면 차트를 조작하는 것인데 다운로드나 재생하는 것을 사람이 클릭하면서 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매크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그걸 돌린다고 알려졌거든요. 그래서 흔히들 기계가 한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그러한 의혹이 거의 한 10여 년 전부터 계속해서 제기가 됐었습니다.
그러면 정치 사건에서 드루킹 이렇게 돌리고 이런 거랑 비슷한 이야기군요.
[하재근]
그런 매크로 프로그램이죠. 그래서 음원사재기하는, 소문에 의하면 브로커가 있는데, 또는 업자가 있는데 그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음원사이트에다 적용해서 돌린다. 이렇게 지금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어렵군요. 기계를 이용하는데 그러면 사람이 어떻게 따라가랴.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노래 잘 부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계로 돌려서 차트에서 인기를 높이는 게, 순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런 문제가 되는 거군요. 그런데 이번에 박경 씨는 동료 가수들의 실명까지 딱 못을 박았는데 그 사람이 정말 그 일을 저질렀는지를 알아내기가 쉬운 게 아닐 텐데 어떻게 이렇게 과감하게 나섰죠?
[하재근]
그걸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거죠. 여러 사람들의 실명을 거론했는데 일단 실명이 거론됐다는 점이 굉장히 충격적이고, 그런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실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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